말레이시아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페낭은 소문이 자자한 길거리 음식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눈길을 사로잡는 벽화거리와 일년 내내 계속되는 다양한 축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 1억 3천만 년의 세월을 지나 아마존보다 더 오래 된 유네스코 지정 원시 열대우림을 품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문화, 유산, 예술, 음식은 물론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해변과 언덕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 덕분에 페낭은 매년 수백만 명의 여행객을 매혹하며 세계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활기찬 페낭주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중심도시인 조지타운이 자리한 페낭 섬, 나머지 하나는 반도에 있는 육지의 일부분인 세베랑 페라이(Seberang Perai)라는 곳입니다. 섬의 북동쪽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 시가 있습니다. 녹지는 대부분 페낭 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있는 섬의 구릉지 중심과 본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바투 페링기(Batu Ferringhi), 탄중 붕가(Tanjung Bungah), 탄중 토콩(Tanjung Tokong)을 따라 리조트 호텔과 숙소가 줄지어 늘어선 좁은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페낭 남서쪽에는 경치 좋은 전원 지역 발릭 풀라우(Balik Pulau)가 있습니다. 페낭 남동쪽 끝에 위치한 바얀 레파스 자유 산업 단지(Bayan Lepas Free Industrial Zone)는 산업 허브가 번성하고 있어 동양의 실리콘 밸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낭 섬은 세베랑 페라이(Seberang Perai, 또는 ‘본토(mainland)’, 페낭에서는 애칭으로 이렇게 부름)와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베랑 페라이의 주요 도시는 버터워스(Butterworth)이며, 부킷 메르타잠(Bukit Mertajam)과 니봉 테발(Nibong Tebal)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